2016년 경기전망 – 경기침체와 저성장 고착화

부동산 시장 하락이 방아쇠가 된 일본의 장기불황과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경제가 일본을 따라간다는 내용. 많이들 들으셨을 겁니다. 정말 희한하리만큼 우리나라는 일본의 딱 20-30년 전 상황과 비슷하게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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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합의 이후 인위적인 엔고로 수출의 판로가 줄어들자 기업들이 일제히 부동산이나주식 등의 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거품의 절정이었던 1989년일본 재무성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방아쇠가 되어 주가 폭망, 부동산 폭망, 거품이 속절없이 빠져버렸습니다. 잃어버린 20년의 서막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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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6일 미연방준비제도 FRB는 기준금리 0.25% 인상을 결정했고, 장기적으로 최고 3.5%까지 점진적인 인상이 있을 거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예고가 있었던 만큼, 위험을 인지하고 정부에서도 부동산 담보대출에 두 가지 규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집단대출 규제과, 원리균등상환 적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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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력한 정책이 아닌 관계로 시장의 움직임은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FRB의 금리인상이 기폭제가 되어 부동산시장 냉각이 빠르게 진행되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 했습니다. 일부 기사에 따르면 신규 물량에 붙었던 프리미엄이절반으로 떨어지거나 없어졌다고 하는군요. 이게 평범한 제 눈에 보일 정도라면, 누구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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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작년 말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부동산시장의 냉각은 건설사들에게 치명타가 될 겁니다. 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추진해왔던 내수시장 진작의 핵심이결국 부동산 경기 부양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신다면, 이번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얼마나 영향을끼칠지 쉬이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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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올 연말에 대기업 20여곳에서사무직 구조조정 (정확히는 희망퇴직)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습니다. 계속되었던 원고가 약 1년 뒤인 현재 시점에서 가시적인 영향을 끼치기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버블 정점 때와는 달리 기업들이 내수에 올인 하지 않았습니다만, (올인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지만) 어쨌던 환율로 인한 수출 감소후 자금의 유동성 감소가 경기 하락을 불러온 구조는, 규모만 다를 뿐이지 일본과 매우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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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의 경기불황,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중심의 내수정책의 문제가 맞물려서 경제 전망이 매우 암울해 졌습니다. 일본의 일어버린 20년수준은 아니겠지만, 상당한 기간의 경기침체와 고통스러운 사회 구조의 변화가 따라오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미 시작된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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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일본의 사례를 연구해서 살아남는 궁리를 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불황에도성장한 기업이 분명이 있었는데, 제 기억에는 다이소, 돈키호테같은 저가제품 생산업체들이 호황을 누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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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족들을 위한 PC방이우후죽순 늘어났고, 덮밥 체인들의 점포가 늘어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규모가 너무 크고,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수준들을 찾아 대비하는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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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들려오는 퇴직압박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곧 나의 일이 될 것 같은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날씨 덕분인지 스산한 소식들이 더 춥게만느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