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유축기 이것만 알고 구입하자!!

출산을 앞둔 엄마들에게 꼭~!! 권하는 모유수유 용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동 유축기죠. 물론, 사람에 따라 전동 유축기가 필요 없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먹지 않아서 젖이 많을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짜주지 않으면 유방이 너무 아프죠.. 또한, 초산인 분들의 경우에는 초반에 자주 짜 주어야 할 필요도 있음으로.. 가급적 초산인 분들은 마련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오늘은, 이런 전동 유축기 구입 요령과 기타 모유수유 용품과 관련된.. 지극히 주관적인(?) 권장사항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전동 유축기 구입요령


전동 유축기를 구입할 때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유축기라는 것이 오랜기간 사용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의 유축기를 사는 것은 좀 아깝기도 하죠.. 물론, 일정기간 사용하고 중고로 팔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유축기의 경우 딱히 선호되는 1등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값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유축기를 고를 때에는 우선 가격대를 정해야 하겠죠..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10만원대의 저가 유축기를 사용했지만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산모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힘이 쎄면(?) 좋은 유축기라고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힘이 쎄면 모유의 양도 많이 뽑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힘이 쎄면 유두파열 등의 가능성이 존재함으로 힘만 보고 사는 것은 비추 입니다.

힘 보다는 힘의 조절을 내 마음대로 적당하게 할 수 있는지 등을 살피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축 뿐 아니라.. 유축기에는 마사지 모드가 달려있는 유축기도 있습니다. 뭐.. 돈주고 받는 마사지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사지 모드가 있으면 유축을 하는데 좀더 좋은 면이 있기도 합니다.

다음, 위생적인 부분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유축기를 구매하는 것은 남은 모유를 짜 내기 위한 것도 있지만, 아이에게 먹이는 목적으로 구입하기도 하죠.. 모유를 버리기 위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아이가 나중에 엄마젖을 빨게 되면 유축기로 인한 위생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척은 용이한지(분리가 여러단계로 잘 되어야 세척이 펀리합니다.), 재질은 안전한 재질인지(환경호르몬 관련된 부분을 체크해야죠..) 등을 살피도록 합니다.이와 더불어 소음의 정도 등도 체크하시어 고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저가를 구입하다보니 아무래도 소음이 심하더군요.. 유축기를 주로 집에서 사용하기는 하지만.. 외부로 가져가서 사용할 일들이 종종 있는 만큼 이런 부분도 신경 쓸 부분이죠..

참고로, 유축기는 대여도 가능합니다. 일반 민간 기업에서도 유축기 대여 사업을 하는 곳도 있고.. 보건소에서도 대여를 해 주는 지자체들도 많습니다. 다만, 보건소 유축기의 경우 그 수요는 많은데 구비 갯수는 적은 편이어서 미리 신청하시지 않으면 대여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아이를 낳고 신청하려니.. 몇달 기다려야 한데서 포기했습니다.

민간대여는 인간적으로 좀 비싸더군요.. 애매~~하게 구매하는 것 보다 약간 싸게 대여를 해 주더라고요.. -_- 나중에 파손등이 발생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도 같고.. 둘째도 낳을 건데 그냥 하나 사자~~ 해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수유쿠션, 사 말아?

그 밖에 모유수유와 관련된 용품들로는 아래의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젖병, 젖병 세척 도구, 수유패드, 수유용 옷 및 속옷, 수유쿠션, 모유보관 팩, 케이스 전용 가방

모유수유를 하더라도 젖병은 필요하죠.. 또한 유축기 자체가 젖병에 꽂아 사용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젖병은 필요합니다.

젖병세척도구의 경우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아이용으로만 세척도구를 사용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세척도구의 구입도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젖병세척도구라고 해서 꼭 젖병에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이유식을 먹일 때에도 해당 도구와 세제 등을 사용해 이유식 그릇이라든가 턱받이 등을 세척할 때 사용하실 수 있죠..

수유패드는 꼭!! 필요하고, 수유용 옷과 속옷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아주 편합니다.(개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

모유보관 팩이나 가방의 경우 개개인의 모유수유 습관에 따라 다소 필요성이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수유를 해 보고 의사결정을 해도 되는 만큼 나중에 사도 되겠습니다. 아이가 바로 퇴원하지 않는 경우 모유보관 팩에 모유를 담아 줘야 하는 경우도 있죠.. 다만, 모유보관 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만큼 필요할 때 바로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케이스전용 가방의 경우에는 저온으로 모유보관 팩을 운반(?)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저같은 경우 첫째를 낳았을때 집중치료실에 2주 넘게 있었는데요.. 케이스 전용 가방 대신 베스킨라빈스에서 포장할 때 주는 은박지에 싸서 그 안에 보관용 드라이아이스를 담아 모유를 갖다 날랐습니다.

수유쿠션의 경우 정말 개인차가 심한 그런 수유용품 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거의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으면 너무 불편해 하는게 바로 수유쿠션 입니다. 다만, 자주 사용할지 아닐지는.. 대충 짐작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주로 의자에 앉아서 수유를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있는게 좋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더라고요..수유쿠션 역시.. 산후 조리 이후에 집에서 몇번 수유를 해 보시고 의사결정을 하시길 권합니다. 수유쿠션 없다고 당장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 만큼.. 한번 수유를 해 보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