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두른 아부다비 피렐리 테스트 최고기록


2015 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후에 열리는 피렐리 테스트에서 맥라렌의 기대주 스토펠 반두른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99랩을 달려 마일리지면에서도 성공적인 테스트였습니다. 그랑프리가 아닌 테스트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대단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GP2 챔피언 반두른은 역시 F1 리저브가 루키가 되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포스트 시즌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맥라렌이 타임시트에서 맨 위에 선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피렐리 테스트는 컨스트럭터의 섀시 개발을 위한 테스트가 아니라 피렐리 타이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2016 시즌의 첫걸음이라는 의미에서 맥라렌 반두른의 최고 기록은 맥라렌에게 기분이 나쁠 이유가 없네요.


아부다비 현지시각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 논스탑 테스트에는 F1의 10개팀 모두가 참가했으며 일부 팀에서는 한명의 드라이버가 아니라 2명으로 나누어 달렸습니다. 피렐리로서는 테스트의 초점은 당연히 울트라 소프트였고 2가지 울트라 소프트 컴파운드가 테스트 되었다고 합니다. 울트라 소프트는 모나코 같은 스트리트 레이스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야스 마리나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앞서 말했듯 차량 개발이 아니라 피렐리 타이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였기 때문에 새로운 파츠를 시험하거난 하는 일은 금지 되었습니다. 대신 드라이버 투입은 자유로웠으니 일부팀은 드라이버 테스트를 겸했습니다. 10개팀 16명의 드라이버는 1,084랩을 달려 6,020 km를 소화했습니다.


피렐리의 폴 헴베리는 “다음 시즌을 위한 한차례
테스트였다. 아직 데이타 분석이 남아있지만 이번 테스트에 만족한다. 우리는 다른 버전의 울트라 소프트를 테스트했다. 2016년 도입을 목표로 하는 울트라 소프트는
슈퍼 소프트보다 더 부드러운 디자인이며 스트리트에서 사용될 것이다. 슈퍼 소프트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마모는 빠를테니 더 공격적인 레이스 전략이 가능해진다”


“피트스탑이 늘어나고 다른 전략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우리는 베이스로 돌아가 데이타와 텔레메트리를 완전히 분석할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울트라 소프트는 몇몇 레이스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프런트와 리어에서 다른 구조도 테스트했다”라고 밝혔습니다.